소진공 이사장 “전통시장은 SNS 핫플레이스…콘텐츠 활용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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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이사장 취임 100일…”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들의 변화적응·혁신능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전통시장은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라고 하는데 이런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급변하는 유통환경 등 어려움도 있지만, 활기 띤 전통시장도 있고, 점포를 개척한 소상공인 협동조합도 있다”면서 “공단이 잘 뒷받침하면 전통시장·소상공인도 활기를 되찾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변화하기 위해선 고객을 우선하는 마인드와 상인들의 성장 의지가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상인들이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고객 신뢰는 물론 위생 청결, 가격표시제 등 아직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준비된 창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은 오래 성장하고, 발전한다”면서 “창업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상권이나 트렌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 전통시장도 온라인을 활성화하고, 배송서비스도 해야 한다”면서 “소진공도 통계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소상공인 정책들이 현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최근 소상공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이 아닌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 이사장은 “최저임금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지적이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면서 “고객들이 절반으로 줄고, 외식도 줄이고 하니 그에 따른 어려움이 가장 근본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규제에 대해선 “큰 틀에서 대형마트 규제가 없었으면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은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출이 줄고,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규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업과 매출을 유지한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의 가격표시제와 관련해선 “현재 전통시장 품목 30%는 가격을 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이행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80~90% 이상 가격이 붙어있어야 제대로 된 가격표시제인데 올해 100개 시장에 중점적으로 이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년 상인 지원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온라인 지원과 관련, 젊은 상인들은 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홍보나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진공의 경영목표와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런 방향에는 조 이사장이 취임 이후 방문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현장 50여 곳에서 청취한 의견들이 다수 반영됐다.

먼저 소진공은 전통시장 고객 유치를 위해 시장 환경개선과 가격표시제 확산에 힘쓰고,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과 청년상인 활성화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해선 창업·성장·재도전 등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을 늘리고, 다양한 형태의 혁신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진공은 소상공인 사회보험 지원, 작업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현장과의 의사소통과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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